11월 명보극장 등 전국 주요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 개봉작. 「중화영웅」의 서기와 「메이드 인 홍콩」의 이찬삼이 손을 잡고 만든 로맨틱 드라마다.
엔지니어 케이는 디자이너가 꿈인 여자친구 준이 유학을 떠나자 일본에서 만화를 공부하는 오랜 친구인 샘에게 그녀를 부탁한다.
한편 준은 샘을 만나는 순간 이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케이가 아님을 깨닫는다.
케이와 떨어져 있는 동안 늘 자신의 곁에 있어줬던 케이의 친구 샘을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준의 마음이 돌아선 것을 안 케이는 준의 집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우연히 키키를 만난다.
낙천적이고 발랄한 성격의 키키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그녀의 꿈은 모델로 성공하는 것이다.
영화의 뒷 얘기는 이들 두 사람이 새로운 사랑의 이정표를 열어가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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