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자회사인 한국통신하이텔(대표 김일환)과 위성멀티미디어사업에 관한 공동마케팅 협정을 체결하고, 하이텔 가입자에게도 위성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한국통신의 초고속위성인터넷 서비스는 한국통신 코넷(KORNET) 가입자, 초고속국가망 가입자, 교육망 가입자에게만 제공되고 있으나 이번 협정에 의해 170만명 하이텔 가입자에게도 내년 3월부터 제공된다.
한국통신하이텔은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성단말기 임대 △위성멀티미디어 패키지상품 등 위성멀티미디어 서비스 이용자 확대를 위한 방안을 준비중이다.
양사는 위성멀티미디어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초고속위성인터넷 △멀티미디어 기반의 대화형 원격교육 △위성 홈쇼핑 △웹캐스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제공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4월 하이텔 지분을 87.5%까지 인수하면서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위성멀티미디어사업에 있어 한국통신은 △사업정책 및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 △부가서비스 등 전략상품 개발을, 하이텔은 △멀티미디어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각각 담당키로 했다.
하이텔과 제휴한 위성멀티미디어 서비스는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초고속위성인터넷, 다지점데이터 전송, 다지점 비디오·오디오 전송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위성서비스로, 현재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사업의 규모를 날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한국통신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하이텔의 콘텐츠 개발 노하우가 합쳐 데이터통신 분야에서 고도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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