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유통(대표 홍봉철)은 27일부터 자사의 직영점인 전자랜드21은 물론 용산 전자랜드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제품 상품권을 발행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그동안 상품권은 백화점의 종합상품권 외에 구두·건강·문화 등 특정분야의 상품권이 주류를 이뤄왔으나 유통업체가 전자제품 상품권을 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4년 대우전자·아남전자 등이 가전제품에 대해 상품권을 발행했었으나 판매실적이 부진해 현재는 발행하지 않고 있다.
전자랜드 상품권은 특히 백화점의 상품권이 현금으로만 구입할 수 있는데 비해 신용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1만원권·5만원권·10만원권 등 3종의 전자제품 상품권으로 전국 40개 전자랜드21 지점과 용산 전자랜드내 가맹점에서 TV와 VCR·냉장고·세탁기 등 모든 전자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서울전자유통은 혼수시장이 연간 2조원대에 이르는데다 연말연시 및 가정의 달 선물용품으로 가전제품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가정의 필수품인 전자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성탄절과 내년초 졸업·입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선물용으로 상품권 구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그동안 특별소비세 폐지방침 조기발표로 인해 위축됐던 국내 가전제품 유통업계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 상품권은 전자랜드21 전국 40개 지점에서 현금 및 카드로 구입이 가능하고 액면가의 60%를 사용하면 차액은 현금으로 돌려준다. 구입문의 080-333-9933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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