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기기업체인 수성(대표 김정배)이 디지털방식의 직류(DC) 모터속도 제어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2년동안 2억1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모델명 SS시리즈)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한 디지털방식으로, 미속부터 고속까지 128단계의 모터 변속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디지털방식이어서 기존의 저항방식이나 SCR(Silicon Control Rectifier)방식에 비해 크기와 소음이 작다. 이 제품은 자가진단기능을 갖고 있어 제어기의 온도·전류를 비롯해 축전지의 과방전 상태, 전력소자의 파손 상태, 사용자의 오작동 등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외에도 배터리의 과소모를 억제하고 장비의 고장·상태를 진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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