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언제 내릴까.
지난해에는 11월 17일 첫눈이 내렸고 해마다 보통 11월 19일경이면 서울에서도 첫눈을 맞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11월이 다가고 있는데도 아직 첫눈이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사이버세계에서는 첫눈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설렘을 이용한 이색 마케팅이 한창이다.
인터넷카드업체인 레떼컴(www.lette.com)은 첫눈이 올 것에 대비해 「첫눈이 오는 날 사랑의 메일을 전하세요」라는 서비스에 나섰다.
첫눈이 언제 올지 몰라 애타는 연인들은 레떼컴에 예약만 해놓으면 첫눈 오는 날에 맞춰 사랑의 고백이나 데이트 약속이 든 예쁜 카드를 상대방에게 놓치지 않고 보낼 수 있다.
레떼컴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애니메이션 인터넷카드를 만들어 놓았으며 첫눈 오는 날 일제히 전자우편을 발송할 만전의 준비를 갖춰놓았다.
다산인터네트가 운영하는 인터넷경매 사이트인 이세일(www.eSale.co.kr)도 첫눈맞이 행사에 여념이 없다.
이세일은 「첫눈 오는 날 경품이 눈처럼 쏟아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말그대로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놓고 있다.
첫눈이 내리면 회원들에게 스키용품 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고 그날 경매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도 파격적인 경품을 내걸 계획이다.
새 천년 첫날에 눈이 내리는 것에 대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
인터넷 여행사인 3Wtour는 내년 1월 1일 눈이 오면 자사 여행상품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신혼부부 502쌍에게 제주도 여행상품권을 줄 계획이다.
눈이 왔다는 기준은 모두 서울지역에 1㎝이상 눈이 내렸다고 기상관측소가 공식 발표하는 경우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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