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대표 권태웅)이 자동제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무재해 공장 인증을 획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하니웰은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지난 97년 7월부터 시작한 무재해 운동의 성과로 「무재해 120만 인시(사람이 사고를 내지 않은 시간) 달성」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소량 다품종 생산 특성을 지닌 자동제어시스템 공장은 작업공정의 획일화가 힘들고 생산과정 점검이 난해하며 의외의 안전사고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한국하니웰의 무재해 사업장 인증은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하니웰은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월별 정기교육, 특별 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고 위험 기계 기구 분석 및 개선, 안전 보건 매뉴얼 작성 등 직접적인 안전 예방 관리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 10여년동안 월 1회 사장 주관아래 가진 생산관리회의를 통해 안전 관리 활동을 기획하고 성공사례를 재검토해온 것이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것.
이에 앞서 한국하니웰 천안 공장은 「강한 공장, 이익을 창출하는 공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미국 하니웰 동남아 생산거점 공장이라는 역할에 걸맞게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펼쳐 98년 대비 1인당 생산성 33% 증가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한국하니웰 천안 공장은 앞으로 산업재해 제로, 작업환경 개선, 예방적 안전관리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2005년 「무재해 5배」를 달성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 kang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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