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코리아, "Y2K" 경각심 환기 손목시계 나왔다

 밀레니엄 버그를 경고하는 손목시계가 나온다.

 스와치코리아(대표 박창민)는 2000년 1월1일 하루 동안 특이한 증상을 보이는 밀레니엄 버그 경고용 손목시계 「스틸워킹」을 11월 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12월31일이 되면 킬킬거리는 소리와 삐삐 소리가 나며 세계적 유명인사인 테레사 수녀, 빌 게이츠,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하이에크 스와치그룹 회장의 모습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또 2000년 1월1일에는 밀레니엄 버그에 감염돼 시간이 나타나지 않을 뿐 아니라 하루종일 특이한 증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1월2일이 되면 이 시계는 정상적인 시계로 돌아가 제 기능을 다하게 되면서 소비자를 안심시킨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이 2000년 1월1일을 전후해 특이한 증상을 보일 뿐 제품 자체는 30m 수심에서도 완벽한 방수와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정확한 전자시스템으로 1초의 시간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최상의 제품』이라며 『스와치는 기술력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매년 스와치 스페셜 제품을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10만원으로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한다.

 문의 (02)3452-4891∼5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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