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추계컴덱스에서 출품한 「스파이더 시스템(Spider System)」이 「베스트 오브 쇼(Best of Show)」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전세계 무선 통신장비 시장의 틈새를 본격 공략하겠습니다.』
세계적인 대인·대물 추적장치전문업체인 와이어리스마운틴 래버러터리(www.wirelessmountain.com)의 마빈 블루먼 사장은 관련제품인 스파이더 시스템이 금세기 마지막으로 열린 99추계컴덱스에서 전체 2100여개 참가업체의 출품작 가운데 왕중왕을 뽑는 「베스트 오브 쇼」로 뽑힌 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파이더 시스템은 사람이나 사물에 1.7인치 크기의 태그를 부착하고 303.8㎒대 주파수를 이용해 최대 20∼300피트 떨어진 곳에서도 한번에 256개 태그의 식별이 가능한 아이디어 상품.
『공장 자동화라인, 병원 자산 관리, 창고·운송 자재 관리, 출석·접근 관리 등의 분야에서 스파이더를 도입할 경우, 초기 투자비용을 빨리 회수할 수 있습니다.
환자나 일반 사람을 보호할 목적으로 몸 부위에 부착해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죠.』
블루먼 사장은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스파이더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도 서비스나 판매 조건이 맞으면 공급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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