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대표 권태웅)이 공장관리시스템 등 분산제어시스템(DCS)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한국하니웰은 공장정보관리시스템(모델명 유니포먼스 시리즈), 공장자산관리시스템(모델명 애셋맥스), 분산제어시스템(모델명 플랜트스케이프) 등을 발표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DCS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유니포먼스 시리즈는 공장정보관리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를 DCS로부터 실시간 수집·제공하는 기능 및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생산관리시스템·품질관리시스템·운전관리시스템·생산계획시스템 등에 정보를 지원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는다.
또한 애셋맥스는 공정제어 소프트웨어와 컨설팅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현장이 비정상적인 상태에 이르기 전에 이를 발견해 고객의 인적자원·플랜트·장치 등을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하니웰은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산업용 공정제어시장이 내년부터는 정유·석유화학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살아나 올해보다 15% 증가한 9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제품발표를 계기로 국내 DCS시장에서 300억원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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