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전문업체들이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차세대 통신시장을 겨냥한 통신부품의 개발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KMW·한원·썬웨이브텍·마니네트웍·마이크로통신 등 RF업체들이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크게 늘려 우수 연구인력의 충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신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KMW(대표 김덕용)는 앞으로 IMT2000 등 차세대 통신시장용 부품을 주력 생산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R &D 비용을 전체 매출의 15% 수준으로 확대하는 한편 연구개발 인력 비중을 전체 종업원의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미래통신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외국 선진업체와의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외국의 우수 기술인력 영입에도 적극 나섰다.
한원(대표 장형식)은 올초 RF 시스템과 부품 연구개발 전문법인인 C &S마이크로웨이브를 설립, R &D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원은 당초 8명의 전문엔지니어로 출발한 C &S마이크로웨이브의 연구개발 인력을 최근 25명으로 늘린 데 이어 내년에는 이를 5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신설법인의 R &D 비중을 전체 매출의 10∼20% 수준으로 유지해 차세대 통신용 부품시장과 해외시장을 겨냥한 수출용 모델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썬웨이브텍(대표 김선구)은 주력 생산품목을 차세대 통신부품과 통신장비 등 고부가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R &D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전체 매출의 10% 수준으로 확대하고 석·박사급 전문 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해 연구개발 인력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R &D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마니네트웍(대표 최성백)은 올들어 개발인력을 3명에서 7명으로 늘린 데 이어 올해 말까지 연구개발 인력을 10여명 이상으로 확대해 신제품 개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마이크로통신(대표 박경민)은 올초 미국에 연구개발을 전담할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에는 본사의 신규 연구개발 인력을 10여명 충원하는 등 R &D 분야에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차세대 통신용 부품시장을 겨냥한 RF업계의 행보가 빨라지면서 R &D 분야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우수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각 업체 사이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RF시장의 급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어 RF업계의 R &D 분야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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