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CDMA단말기를 이용한 무선 신용카드조회기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벤처기업 이프컴(대표 현은정)이 영국의 투자업체인 AIM사로부터 2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이프컴은 최근 AIM으로부터 주당 8만원씩 전체 지분의 4.9%에 해당하는 3만주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총 2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 무선 신용카드조회기의 본격적인 양산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AIM은 다국적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의 유력 투자기관으로 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유수의 벤처기업에 투자실적을 갖고 있다.
AIM이 이번에 이프컴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이 회사가 개발한 무선 신용카드조회기가 물류·배달·외판업종을 중심으로 기존 유선제품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프컴은 지난 97년 8월에 설립, 세계 최초로 소형 프린터 메커니즘을 이용한 무선 신용카드조회기를 비롯해 물류단말기, 스티커단말기 등을 잇따라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동전화망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조회하는 무선조회기는 최근 LG텔레콤과 독점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일본 PHS망 사업자와 손잡고 일본 진출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프컴은 올들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국민벤처투자조합과 LG창업투자로부터 각각 9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자본유치를 통해 빠르게 성장, 내년에는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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