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최초 "MP3 가요제" 연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MP3 보급확대를 위해 지난 10월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엠포유(M4YOU)를 개설한 데 이어 오픈뮤직네트워크(대표 권영준)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MP3가요제」를 오는 12월 18일 KMTV 공개홀에서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세계시장 확대를 위해선 우선 국내시장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판단, 그동안 국내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한 저작권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각종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MP3플레이어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하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참가희망자는 자신의 노래를 MP3 파일로 만들어 M4YOU(www.m4you.com)사이트의 「MP3가요제」 코너에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네티즌 투표로 1차 예선을 거쳐 음악기자들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이 2차 심사에서 최종 본선진출 10개팀을 선정한다.

 최종 본선은 12월 18일 KMTV에서 직접 중계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등 총 550만원의 상금과 MP3플레이어 옙(Yepp)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본선 진출 10개팀 전원에게는 2000년 일반 음반 및 MP3음반 발매와 독집 음반 발표기회가 주어진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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