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전문업체인 슈퍼마이크로시스템(대표 윤제성)은 대만 에이오픈으로부터 고급형 BX주기판(모델명 AX6BC PRO2플래티넘)을 들여와 이달말부터 시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이번에 출시할 BX주기판은 칩세트에 금도금 방열판을 사용한 기존 AX6BC PRO2 모델을 보완한 것으로, 검정색 기판에 방열판을 백금도금으로 처리해 디자인과 방열성능을 눈에 띄게 개선했다.
이 제품은 특히 기존 BX주기판과는 달리 2000년 규격에 맞춰 ISA슬롯이 전혀 없고 PCI슬롯이 6개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6개 슬롯 모두 버스마스터링을 지원하는 규격이어서 자원 충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펜티엄Ⅱ나 펜티엄Ⅲ 등 슬롯1 방식의 CPU뿐아니라 66∼153㎒의 FSB(Front Side Bus)를 지원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조 책임자가 직접 주기판에 자신의 서명을 기재할 정도로 품질 안정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2)704-4007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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