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출신 여성 사무관들이 사상 처음으로 특허청을 지원, 근무중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마재현(29·서울대 역사학과졸), 박미영(29·이화여대 영문과·고려대 법학과 졸), 박현희(24·이화여대 영문과 졸)씨.
이들 3총사는 이달초부터 정보기획개발과, 발명진흥과, 심판행정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4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6개월간의 중앙공무원교육원 수습과정을 마치고 특허청에 지원했다. 이들이 특허청에 지원한 것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아울러 지식산업시대에서 특허업무가 중요해지리라는 판단에서다. 특허청은 특허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꼼꼼한 여성의 성격이 적합하다며 이들 세 여성사무관의 역할을 기대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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