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음향기술(대표 유동구)은 16일 독일의 보청기 전문제조업체인 회르만사와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미음향기술은 독일 회르만사의 동남아시아 지역 생산·판매기지 역할을 하게 되고 회르만사는 삼미음향기술에 1차로 3만달러 상당의 설비투자와 함께 기술인력에 대한 연수를 지원하게 된다.
삼미음향기술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권을 제외한 전세계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귓속형·귀걸이형 디지털보청기를 연말부터 양산, 독일 회르만 브랜드로 공급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생산기지 역할을 전담하게 됐다.
이번 제휴는 작년 9월 한독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독일기업의 국내 투자유치전에서 회르만사가 기술제휴를 희망하는 세기보청기 등 10여개 국내 보청기 제조사 가운데 삼미음향기술을 최종 선정함으로써 이뤄졌다.
회르만사는 독일 튀링겐주에 위치한 보청기제조업체로 94년 설립, 4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10% 이상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한편 삼미음향기술은 지난해 9월 충북 주성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주성대학과 공동연구 등을 수행해 산업화에 따른 소음성 난청자와 고령사회로 인한 노인성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관련 기술을 국산화하고 있는 회사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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