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전문업체인 삼천정공(대표 김익홍)이 상호를 「빌텍」으로 변경하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김치냉장고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중순 사무실을 분당에서 강남구 포이동으로 이전한 데 이어 기업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빌텍」으로 상호를 변경, 이달초 상호등록을 마치고 김치냉장고 브랜드명도 기존 「김치마을」에서 「여섯개김칫독」으로 바꿔 본격적인 홍보작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또 자사 지분의 60%를 소유하고 있는 청호그룹의 계열사로 편입, 그동안 청호나이스에 김치냉장고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던 데서 벗어나 다른 업체에 대한 OEM공급을 활성화하는 등 영업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한편 이 회사는 62L·78L·130L·164L급 등 중대형 제품은 물론 6L 용량의 초소형 반도체방식 제품까지 다양한 용량대의 김치냉장고를 보유, 2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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