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회사 사무실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미국과 영국의 20여개 대학에서 개발한 첨단 기술의 자세한 내용을 검색한 후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저렴한 비용만 지불하고 이를 이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기술이전 전문 회사인 「유니버시티벤처스」는 최근 미국의 명문 코넬·펜실베이니아·유타·다트머스대와 영국 사우스앰프톤대를 비롯한 20여개 대학에서 개발한 약 1000여건에 달하는 기술의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는 웹사이트(www.UVentures.com)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이트를 찾으면 대학들이 기업에 이전할 수 있는 기술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기술이전 절차 및 취업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각각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1 대 1로 상담할 수 있다.
한편 북미 지역의 대학들과 산업계간에 형성된 기술 이전 시장규모는 연간 약 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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