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거대기업 허치슨원포와 미국의 신흥 통신사업자 글로벌크로싱(GC)이 제휴, 홍콩 및 중국 본토에서 고정회선통신 및 인터넷 분야를 대상으로 총 12억달러 규모의 합작사업을 벌인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들 두 회사는 절반씩 출자해 합작사 「허치슨크로싱」을 설립, 허치슨의 홍콩내 고정회선통신 및 인터넷 관련 사업과 GC의 국제통신케이블 및 데이터통신 서비스 등을 결합해 종합적인 통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분간은 홍콩에서 사업을 벌이지만 중국 당국의 인가를 취득하면 중국 본토에서도 서비스를 착수할 방침이며, 합작사는 1년 반 후에 미국의 나스닥시장과 홍콩에 신설되는 벤처기업 대상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한편 GC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과 공동으로 합작사 아시아글로벌크로싱을 설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광케이블을 사용한 고속·대용량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중인데, 허치슨과의 합작사도 이 프로젝트에 통합할 방침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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