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인식기기 전문업체인 GIC(대표 조웅기)가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한 핸디터미널(모델명 GHT100S)과 카드 조회용 핸디터미널(모델명 GHT200X)을 국산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코드 스캐닝이 가능한 핸디터미널은 재고관리·발주·입출검품·물류·화물추적·유통·주차 등 각 분야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물류와 유통자동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면에 바코드 스캔기능을 가지고 있어 바코드 판독은 물론 판독된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시한 카드 조회용 핸디터미널은 2개의 카드 리더 슬롯을 가지고 있으며 무선으로 카드 조회가 가능하다. 특히 프린터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카드 조회와 함께 영수증을 바로 발급할 수 있다. 또 32개에 달하는 기능키를 통해 카드 승인요청, 조회, 승인 내용 저장 등과 같은 각종 카드 관련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GIC의 조웅기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외산과 비교해 성능이나 기능이 비슷하면서 가격이 50% 정도에 불과해 충분한 시장경쟁력이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 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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