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질런트 반도체 부문 한국 영업 호조 "신바람"

 미국 애질런트테크놀로지 반도체 부문의 한국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애질런트코리아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성장한 500억원의 매출액을 올해(10월 결산)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애질런트코리아측은 고주파(RF) IC, 광 송수신 모듈 등 통신용 반도체시장에서 선전해 매출액이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1일부로 HP로부터 독립 분사하면서 사업영역을 이미지 센서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크리에이션(Creation), 광 송수신 모듈이 주가 되는 전송(Transport), 각종 화면표시장치인 디스플레이(Display) 등 3개 영역으로 전문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볼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를 내장한 스마트마우스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며 테라bps급 광송수신 모듈, 강유전성액정표시장치(FLCD) 등을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FBAR」 「EPHEMT」 등 새로운 RF IC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애질런트코리아의 손창한 이사는 『이달에 주문받은 물량만 100억원 규모여서 내년 매출액도 올해의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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