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바코드 스캐너를 제조하는 허브텍의 손기익 사장(60). 환갑을 앞둔 나이지만 손 사장의 자동인식기기의 국산화와 수출에 대한 각오는 젊은 사장들 못지 않게 대단하다.
『해외시장에서 탄탄한 판매망을 갖고 있는 게 우리의 최대 장점입니다. 외국거점기업들을 잘 활용해서 철저하게 수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작정입니다.』
국내 자동인식장비 시장은 외산 수입제품들이 완전 장악하고 있어 수출은 엄두도 못낼 정도. 손기익 사장은 현재 유선 스캐너를 무선화하는 작업과 함께 국책과제 일환으로서 고체촬상소자(CCD) 엔진모듈의 100% 국산화를 진행중이다. 바코드장비분야의 경우 업계가 시장성을 들어 기술개발에 소극적이지만 그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오히려 늦었다는 입장이다.
『해외 시장을 가진 업체가 바코드 장비 개발을 해야 국산화가 잘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손 사장은 국내시장을 지키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외국업체와 맞붙어 이겨나갈 각오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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