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이동전화 증권분석시스템 개발

 이동전화에서 직접 주식매매는 물론 주가분석 추이와 같은 각종 투자분석까지 할 수 있는 증권투자분석시스템이 개발됐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이동전화에서 직접 주가변동 그래프부터 종목별 투자분석, 주식매매까지 할 수 있는 증권투자분석시스템을 개발하고 11일부터 사이버 주식거래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증권사의 서버에만 의존하며 주식주문 및 매매체결, 종합주가지수와 현재가 조회 등을 해왔던 이제까지의 방식과 달리 이동전화용으로 개발된 별도의 증권투자분석시스템으로 전문투자정보, 시세분석 등 다양한 증권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종목별로 20일간 주가변동 추이를 분석하여 그래프로 표현하는 일봉(日棒)차트를 이동전화로 제공, 매도와 매수 적기 예측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용희망자는 자신이 거래하고 있는 증권사에 주식거래가 가능한 019PCS폰(스마트폰 LGI­2100F)을 신청, 가입하면 되고 이용요금은 무선데이터서비스 요금이 적용된다.

 한편 LG텔레콤은 전용선을 이용한 휴대폰 주식거래 이용자가 2만5000명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누적 5만여명의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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