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에 이어 곽치영 데이콤 사장도 11일 여권이 추진중인 신당 영입인사로 발표되자 과연 이들이 정치권으로 옮길 것인지 화제가 되고 있다.
곽 사장도 이 사장의 경우처럼 아직까지는 정치권 진입 내지는 총선 출마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전문경영인으로서 국가에 봉사하는 것이 꿈이라며 신당행이 곧 정치인 변신으로 해석되는데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곽 사장의 경우 사정이 다를 수도 있다고 분석한다. 이날 여권 신당이 영입인사를 발표하면서 총선 출마가 유력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힌 것을 감안한 것이다.
여기에는 LG그룹의 데이콤 인수가 급진전되면서 곽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 어떤 방식으로든 자리를 옮겨야 한다는 현실론도 가세한다.
곽 사장이 만약 내년 총선에 나선다면 일단 고향인 마산 혹은 현 거주지인 경기도 일산 신도시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이 사장이나 곽 사장이나 정치적, 지역적 기반이 거의 없고 정치와 기업활동은 전혀 별개의 차원이라는 점에서 직접 출마보다는 전문가 영입 케이스에 의한 전국구 의원 진출설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아무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사장과 곽 사장이 신당에 참여하고 최근에는 다소 잠잠해졌지만 남궁석 정보통신부 장관의 지역구 출마설도 나돌아 정보통신업계가 정치 바람을 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졌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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