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일어.중국어까지 자동 검색해주는 다국어 검색엔진을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벤처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다국어 검색엔진인 "코난 텍스트서치(TextSearch/CJK)"를 비롯해 문서자동분류시스템 "코난 토픽파인더", 커뮤니티서비스 구축도구 "코난 사이버빌", 이미지 검색시스템 "코난 이미지파인더" 등 4개의 인터넷 솔루션을 개발, 일제히 상용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다국어 검색엔진은 하나의 질의어로 이들 4개국의 언어로 작성된 문서를 모두 찾아주는 검색엔진. 즉 기존의 검색엔진은 이용자가 "무역"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꼭 같게 표기된 문서만 검색할 수 있으나 이 텍스트서치를 이용할 경우 "賢易" "trade" 등 외국어로 표현된 문서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김영섬 사장은 "다국어 검색엔진은 정보검색기술은 물론 다국어의 자연언어처리, 자동번영 등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그동안 학술적인 차원에서만 논의돼 왔으나 이처럼 상용화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면 "알타비스타.라이코스 등 외국의 내노라하는 검색엔진보다 훨씬 앞선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이 제품은 또한 검색어와 유사한 문서를 찾아주는 유의어 확장, 정형화한 질의어가 아닌 일상의 언어표현을 이용해 검색하는 자연언어 인터페이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번 다국어 검색엔진 개발로 언론, 무역, 엔터테인먼트, 의료, 관광 등 최근 한.중.일 3국간 교류가 급격히 늘고 있는 분야의 전문정보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제품인 토픽파인더는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 및 요약해주고 작업자의 수정을 거친 문서를 다시 디렉터리서비스 형태로 바꿔줌으로써 디렉터리서비스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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