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는 2010년께 수출입규모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세계 7대 무역대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경제력 증대에 힘입어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등의 상임이사국이 되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도 크게 늘어나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 반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재정경제부는 10일 한국경제의 향후 10년간 전망 및 비전 제시를 위해 마련하고 있는 「한국경제 중장기 비전」의 초안을 통해 한국경제의 국제적 위상을 이같이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서 재경부는 한국의 무역규모는 오는 2005년 4000억달러를 넘어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고 2010년 이전 550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프랑스,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와 7∼8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98년 현재 수출 12위, 수입 16위며 전체 무역규모는 세계 14위다. 한편 이 보고서 확정안은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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