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이 내년부터 중개수수료를 현재의 40% 수준으로 대폭 인하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내년 첫장이 열리는 1월 4일부터 중개수수료를 현행 거래액의 1만분의 3에서 1만분의 1.2로 60% 인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코스닥증권 유시왕 전무는 『올들어 거래규모 증가로 수수료 수입이 늘어난데다 증권사들이 대우사태로 인해 큰 부담을 지고 있는 점을 감안, 그동안 거래소시장에 비해 높게 유지해온 수수료를 국제수준에 맞춰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측은 코스닥시장의 일일거래대금이 5000억원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이번 인하조치로 증권사들의 부담이 연간 460억원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수수료 인하는 증권사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시장 중개수수료 인하에 따른 고객수수료 인하는 각 증권사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한편 증권거래소와 증권예탁원은 각각 1만분의 1.2와 1만분의 0.9였던 수수료를 이달 초부터 각각 1만분의 0.9와 1만분의 0.6으로 25%씩 인하했으며 증권업협회는 11월과 12월 두달 동안 중개수수료를 징수 면제하는 등 시장간 수수료 인하경쟁을 벌여왔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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