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민화)이 북한에서 일회용 주사기·엑스선영상진단기·초음파영상진단기의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의료용구조합은 북한에 의료기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최근 청와대 측과 논의하는 한편 대북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 측에 투자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의료용구조합은 현 여건상 북한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품목이 일회용 주사기라고 판단, 우선 주사기 공장을 설립하고 점차 현지 생산품목을 엑스선영상진단기·초음파영상진단기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의료용구조합은 이와 관련, 부지 2000평, 건평 1000평, 월 생산량 700만개 규모의 일회용 주사기 단일 공장을 설립하는 데 25억원 정도 소요되고 재료비용이 연간 2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이 재원 마련을 위해 청와대 측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용구조합의 한 관계자는 『대북의료사업은 수익성을 고려하기보다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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