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릴레이·소켓 등 각종 전자부품의 외형 가공소재로 사용되는 환경친화형 난연 PBT가 세계 처음으로 상품화돼 세계 전자부품용 난연·성형재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화학(대표 성재갑)은 지난 95년부터 50여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소각시 환경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비할로겐 계열 난연 폴리부틸렌텔레프탈레이트(PBT)를 개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에 개발한 비할로겐계열 난연 PBT에 대한 품질인증인 UL을 획득했을 뿐더러 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어 양산에 들어갈 경우 세계 전자부품용 난연성형재 시장의 2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넥터 등 각종 전자부품의 난연성형재로 사용되는 기존 제품은 난연재로 할로겐계열 화학물질을 첨가하기 때문에 소각시 환경오염 물질인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데 비해 이 난연 PBT는 할로겐 계열 화합물을 첨가하지 않아 유해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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