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인터넷상의 최강자를 가리는 「사이버 철인 3종 경기대회」가 4일 오후 모토로라반도체통신과 서울대 전기공학부 공동 주최로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열려 이형록씨(서울대 전기공학부 석사과정)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이버 철인 3종경기란 컴퓨터타자, 정보검색, 홈페이지경진대회 등 컴퓨터와 인터넷기반에서 치르는 경기를 일컫는 신조어.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사이버 이벤트다.
예선을 통과한 서울대생 50여명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형록씨가 정보검색대회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고 정민양씨(전기공학부 2년)와 김정래씨(전기공학부 3년)도 각각 타자대회와 홈페이지경진대회부문을 석권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들도 참가해 학생들과 함께 열전을 벌여 예년에 비해 재미를 한층 돋구었다.
조선희기자 s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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