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은 스토리지」
세계 데이터저장장치(스토리지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미국 EMC의 마이클 C 룻거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가 스토리지 시스템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룻거스 사장은 최근 지난주 새로운 스토리지시스템 「E인포스트럭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2000년 이후 IT산업의 패러다임이 스토리지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80년대와 90년대 IT산업의 축이 대형시스템과 PC였다면 2000년 이후에는 스토리지시스템이 된다는 것이다.
평소에 좋아하는 마라톤을 완주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룻거스 사장은 고객 만족과 회사의 변화를 위해서는 독설도 서슴지 않는 직설적인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스토리지시스템에 대해서만큼은 누구 못지 않은 정열을 가지고 있는 그는 「고객 만족에 타협은 있을 수 없다」는 경영철학으로 임직원들을 선도하고 있다.
아이다호 주립대학 공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MBA과정을 마친 룻거스 사장은 첫 직장인 레이시온에서 13년동안 근무하면서 패트리어트 미사일 개발에 참여한 경력도 갖고 있다.
89년 운영 및 고객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EMC에 입사해 최고 운영담당중역(COO)을 거쳐 92년 1월 사장 겸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그가 이끄는 EMC는 비즈니스위크에 의해 올해 미국 내 100대 초우량 정보통신기업 중 6위에, 또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3위에 각각 올랐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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