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컴(대표 이해진)이 한국기술투자(대표 서갑수)로부터 100억원의 투자유치를 결정하고 3일 한국기술투자 대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네이버컴은 이번 투자유치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국내 인터넷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네이버컴은 이번 투자유치와 함께 내년도 매출을 100억원으로 잡고 쇼핑몰 연계, 인터넷경매, 보험수탁, 증권거래 등 중개수수료 사업 전개와 웹TV, PC게임방 등 다양한 매체와의 전략적 제휴,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네이버컴은 지난달 SK텔레콤과 무선인터넷사업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삼성화재·대한항공·현대증권·삼보컴퓨터·하나은행·LG전자·LG캐피탈 등 7개 업체와 인터넷 공동커뮤니티 「마이비즈」를 구축키로 하는 등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아 12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전문 투자조합을 모집하기도 한 한국기술투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네이버컴과 인터넷 펀드 공동조성 및 운영 등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앞으로 인터넷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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