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고객확보를 위한 대규모 경품행사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카드·은행·증권사 등 금융업계는 이달들어 새로운 밀레니엄을 겨냥,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고객사은행사를 경쟁적으로 실시, 고객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씨카드(대표 이호군)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복권추첨제를 앞두고 이달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7주간 자사 회원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20억원 규모의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복권추첨제와 비슷한 방식의 사은행사 코너를 마련, 행사기간중에 건당 10만원 이상 매출에 대해 전산추첨을 통해 총 5만1032명의 고객에게 파브대형TV 등의 사은품을 제공키로 했다.
신한은행(행장 이인호)은 최근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에서 실시한 고객만족도 최우수 은행 선정을 기념해 이달초부터 고객사은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은행은 이달 1일부터 2000년 1월 31일까지 실속정기예금 신규가입고객에게는 사은금리, 올연말까지 10만원 이상 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금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대표 김현곤)도 이달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8주간 「사이버 삼성증권 새천년 대축제」를 실시, 삼성증권 일부 주식을 상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행사에서 사이버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중 92명을 선정, 총 2억2000만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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