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 9월 세계 주요 반도체업체의 매출이 전달보다 6.4% 늘어난 127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SIA는 이는 또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 증가한 것으로, 세계 반도체업계가 뚜렷한 경기회복세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9월 매출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이 뚜렷한 매출신장세를 기록, 일본의 경우 5.7% 늘어난 27억9000만달러에 달했고 반도체 수주액도 20억3000만달러로 작년 9월보다 37.4% 늘어났다. 아·태지역 매출은 전달보다 9.4% 늘어난 32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북미지역 반도체 매출은 40억4000만달러로 전달보다 3.2% 늘어났고,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10.2% 증가했다. 또한 유럽은 24억5000만달러로 전월보다는 9%, 작년 9월보다는 14.6% 증가했다고 SIA는 밝혔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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