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용 그래픽카드 및 디지털 위성수신기 전문업체인 택산전자(대표 김창규)가 독일에 MP3플레이어를 수출한다.
택산전자는 최근 독일 사이버콤프사와 MP3플레이어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내년까지 총 12만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엠피제니(Mpgenie)」라는 브랜드로 수출될 이 MP3플레이어는 벤처기업인 코아마이크로시스템을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최근 독일 컴퓨터 전문잡지인 「칩」이 실시한 세계 MP3플레이어 품질 및 성능 종합 테스트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됐다고 택산전자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64MB 플래시메모리를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32비트 RISC칩을 사용, 파일전송 속도가 4Mbps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음량조절 기능이 탁월해 밸런스·베이스·트러블 볼륨을 각각 별도로 조절할 수 있고 음조에 따라 발라드·재즈·클래식·록·댄스 등과 같은 분위기도 낼 수 있다.
택산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말부터 본격 생산, 우선 내년 2월까지 1만5000대를 선적하고 나머지 물량은 순차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택산전자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미국·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사이버콤프사와 초소형 다기능 MP3플레이어를 공동 개발하고 있어 내년도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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