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이승우)의 일본 현지 제조법인 메디슨아코마(대표 김붕한)가 일본 요코가와GE사에 엑스선진단기 4품목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한다.
2일 메디슨에 따르면 메디슨아코마는 최근 일본 요코가와GE사와 모빌·C형 암(Arm)·일반촬영장치·투시 및 촬영장치 등 엑스선진단기 약 60억원어치를 1년간 OEM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
이번 OEM 품목 가운데 모빌·C형 암은 메디슨 엑스레이사업부와 메디슨아코마가 기술협력을 통해, 협력업체인 현대의료기기에서 메디슨아코마 브랜드로 생산하는 모델이며 나머지 품목은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모빌·C형 암 제품들은 메디슨 엑스레이사업부가 직접 설계하고 국내 부품을 활용함으로써 엑스레이 분야에 있어 자체적인 설계능력·품질관리능력·비용절감 등을 입증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디슨의 한 관계자는 『일본 아코마를 인수합병한 이후 국내에서 엑스선진단기를 재설계하고 일부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하는 등 2년간의 품질개선·비용절감 노력으로 도시바·히타치 등 일본산보다 품질 및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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