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시장의 거래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정보기술(IT) 관련 종목들이 대거 회전율 상위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가 지난 한달간 주식의 시장성을 보여주는 일일 거래량 회전율 상위 20종목을 분석한 결과, 매일 회전율 상위종목의 절반 이상은 IT종목인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량 회전율은 해당 종목별 총 발행주식수를 일일 거래량으로 나눈 값으로 높을수록 인기(시장성)있는 종목임을 의미한다.
코스닥시장 일일 거래량은 지난달 13일 상위 20개 전 종목의 회전율이 10%대를 넘어선 이래 10% 이상의 회전율을 보인 종목이 연일 10개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26, 27, 28, 29일에는 상위 20개 전 종목의 거래량 회전율이 10%를 상회했으며 27일에는 17개 종목, 28일에는 19개 종목, 29일은 15개 종목이 각각 IT업종이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유일반도체·가산전자·서울일렉트론·인터파크·삼미정보시스템·한국디지탈라인·한글과컴퓨터·터보테크·인터링크시스템·메디다스·삼보정보통신·테라·인성정보·자네트시스템 등 반도체·인터넷·정보통신주들이 대거 인기상한가를 달렸다.
지난달 들어 순매수량 우위를 지속한 외국인들도 한글과컴퓨터·하나로통신·서울시스템·텔슨전자·휴맥스 등의 종목을 꾸준히 사들이며 IT종목 회전율 상승에 한몫했다.
이처럼 첨단 IT벤처주식들의 거래량 회전율이 높은 것은 올들어 액면분할 등을 통해 수급조절이 원활한데다 첨단 IT업종의 성장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IT종목들의 높은 회전율은 투자자들의 인기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최근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거래대금이 꾸준히 늘면서 시장기초가 탄탄해지고 있는 것은 IT종목들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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