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가입자끼리만 주고받았던 단문메시지 전송서비스(SMS)가 앞으로는 무선호출로도 서비스범위가 확대되며 문자메시지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서울이동통신은 양방향 호출서비스를 기반으로 오는 12월 저가의 인터넷메시징서비스(IMS) 단말기를 출시하며 자사 가입자끼리는 물론 이동전화 가입자들과도 단문메시지 교류가 가능하도록 사업자간 망연동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대 이동전화 가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가파른 이용 증가세를 보였던 SMS서비스 시장에 무선호출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는 한편 시장규모 면에서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의 이같은 망연동의 골자는 양방향 호출 기술을 토대로 이동전화가입자가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IMS 단말기에서 직접 수신하는 것은 물론 직접 메시지를 작성,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는 것.
서울이통은 현재 신세기통신과 망연동에 합의한 것을 비롯, 다른 4개 이동전화사업자들과도 논의를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중순에는 논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며 12월 IMS 상용서비스와 함께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게 서울이통측의 설명이다.
IMS 단말기의 적기 출시와 가격 등 아직 풀어야할 과제는 많지만 IMS 서비스는 양방향 무선호출의 새로운 가능성이자 문자메시지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기대되고 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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