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 레이저 치료기사업 "시동"

 삼성종합기술원이 레이저치료기 사업에 나선다.

 삼성종합기술원 의료기기팀은 최근 자체 개발한 치과용 다파장 레이저치료기 3모델을 오는 27, 28일 이틀동안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대회에 출품, 치과 의사들로부터 공개 평가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삼성종합기술원 의료기기팀은 또 이를 내달부터 본격 판매하기로 했다. 레이저치료기 개발인력의 경우 사용자 교육 및 사후관리를 전담케 하고 영업인력은 삼성물산으로부터 보강하며 생산은 삼성전자 생산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형태로 사업조직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치과용 레이저치료기는 얼븀야그(Er:Yag) 2파장과 엔디야그(ND:Yag) 등 3파장이 출력되는 「SDL3002N」, 엔디야그 파장만 출력되는 「SDL3000N」, 얼븀야그만 나오는 「SDL3002」 등 3모델로 치과질환 치료시 무통·무혈의 장점을 갖고 있다.

 의료기기팀 관계자는 『레이저치료기 사업을 사내벤처 형태로 독립화하기 위해 현재 이 사업에 대한 심의가 삼성그룹차원에서 진행중에 있고 품목허가가 나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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