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행진이 거듭되면서 처음으로 순매수액 1조원대를 돌파했다.
증권거래소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정부의 대우그룹 및 투신사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 작업과 경기활성화, 해외증시 호조로 동반상승에 따른 기대심리 확산으로 10월들어 지속적으로 매수작업을 벌인 결과 1일까지 1조9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매수 종목별로는 삼성전자·SK텔레콤·데이콤·삼성물산·다우기술 등 정보기술(IT)업체가 상위 10개사 리스트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4054억원으로 전체 종목 중 수위를 차지했으며 IT종목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 1668억원, 데이콤 1045억원, 삼성물산 560억원, 다우기술 449억원 순으로 모두 상위 대열에 올라섰다.
등락률에서는 IT종목 중 데이콤이 지난 10월 이후 36.05% 올라 수위를 차지했으며 다우기술 23.38%, SK텔레콤 18.88%, 삼성물산 8.88%, 삼성전자 1.78%를 기록했다.
주가지수대별로는 외국인들은 지난 1월부터 종합주가지수 550선대에서 집중적인 순매수에 나섰고 5월 이후 주가지수 850선 이상에서는 적극적인 매도우위 속에 차익을 실현했으며 주가지수가 850선 아래로 떨어진 10월중에는 1∼4월보다 순매수를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이 지난 5월∼9월중 순매도를 기록한 종목은 IT종목 중 현대전자가 975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LG전자 972억원, 삼성중공업 847억원, 삼성전관 325억원, 대덕전자 315억원, 메디슨 246억원, 에스원 24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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