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재벌계열사 등 계열기업과 금융그룹 자회사 등 3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부실징후를 조기 포착하기 위한 상시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대기업계열사(128개)와 계열소속기업(3380개), 계열소속 금융기관(59개), 금융그룹(27개)과 자회사(114개) 등을 대상으로 부실징후 등 기업의 건전성이나 신용공여의 문제점 등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은행연합회의 기업여신정보 등을 이용, 금융기관의 총여신 공여 증감상황 등을 정기 또는 수시로 파악해 분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상시 모니터링 항목은 정기·수시 모니터링을 통한 신용공여 현황, 총신용공여 증감 요인, 문제기업에 대한 부실징후 가능성 등이다.
모니터링 대상기업은 금융권 전체여신이 2500억원 이상인 대기업과 이 기업체의 자회사, 금융관련 회사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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