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자 전자신문의 독자제언란에 실린 「인터넷PC 카드수수료 유감」을 읽고 이 글을 쓴 이덕준씨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오래 전 용산전자상가의 조립업체들이 PC를 판매하면서 「신용카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부담토록 하는 것는 불법」이라고 방송되는 뉴스 및 신문보도를 본 적이 있다. 이후에도 언론에서 가끔씩 같은 내용을 다뤘지만 별다른 시정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PC판매업체들은 아직까지도 신용카드 수수료를 PC구입자인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나 또한 신용카드로 PC구입비용의 일부를 지불하면서 수수료를 전가받은 경험을 갖고 있다.
마찬가지로 대다수 서민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기획한 인터넷PC의 경우에도 판매업체측에서 신용카드 수수료를 소비자가 부담토록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된다.
일반 PC업체 또는 인터넷PC 판매업체들의 이같은 강요행위가 불법이 확실하다면, 당국은 이의 시정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도 스스로의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고, 그래도 안되면 고발조치하는 시민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영진 yojlee@k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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