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계열사중 처음으로 오리온전기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됐다. 오리온전기는 이에 따라 조만간 채권단과 워크아웃 약정을 맺고 기업회생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달 30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확정된 워크아웃 계획을 보면 오리온전기는 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우량기업이어서 출자전환과 전환사채 교환없이 오는 2001년말까지 원금상환만 유예하고 금리는 담보채권의 경우 우대금리, 무담보채권의 경우는 우대금리보다 2%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하기로 했다. 대우통신 채권단도 3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우통신에 2000억원의 부채를 출자전환하는 등 워크아웃 계획을 1일 열리는 채권단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운영위가 합의한 채무조정방안은 채권단이 향후 경영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부채 2000억원을 보통주로 출자전환하고 1조2883억원은 만기 3년, 표면금리 0% 조건의 전환사채(CB)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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