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5개업체, 노트북PC용 평판디스플레이 "표준화" 추진

 노트북컴퓨터용 디스플레이 표준화 단체가 설립됐다.

 컴팩·델·휴렛패커드(HP)·IBM·도시바 등 5개 컴퓨터 제조업체는 노트북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평판디스플레이(FPD)의 표준화를 위한 단체 「스탠더드 패널스 워킹 그룹(SPWG)」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SPWG는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및 노트북컴퓨터 개발업체에 규격표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하고 납기를 단축시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PC 및 부품업체들은 그동안 노트북컴퓨터 업체가 주문하는 규격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거나 반대로 디스플레이 업체가 제시한 규격에 따라 노트북컴퓨터를 개발하는 관행을 유지해 왔다.

 SPWG는 이들 5개 컴퓨터업체의 구매 및 엔지니어링 부문 간부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른 노트북컴퓨터 및 평판디스플레이 개발업체들의 표준지원 약속도 받아놓고 있다.

 SPWG는 설립과 함께 평판디스플레이 규격표준을 제시했는데, 이 규격은 디스플레이분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사 홈페이지(www.displaysearch.com/SPWG)에서 구할 수 있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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