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ATX PC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가 PC용 SMPS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인터넷PC가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되기 시작한 마이크로ATX용 SMPS의 수요가 크게 증가, 내년부터 이 제품의 공급물량이 전체 PC용 SMPS시장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크로ATX용 SMPS는 지난해 말 삼보컴퓨터가 저가형 PC를 생산,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 데 힘입어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해 지난해 PC용 SMPS시장에서 10%대의 점유율을 차지한 데 이어 올들어서 PC제조업체들의 저가형 PC 생산량 확대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30%대로 높아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인터넷PC 보급사업에 참여한 PC생산업체들의 상당수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마이크로ATX용 케이스 및 전원공급장치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함에 따라 내년에는 마이크로ATX용 SMPS의 판매량이 전체 PC용 SMPS시장의 50%를 넘어서는 등 주력 제품의 자리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마이크로ATX용 SMPS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산일렉콤과 삼성전기·코아슨 등 기존 PC용 SMPS 생산업체와 서신파워·가트 등 후발 업체들도 마이크로ATX용 SMPS의 생산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동안 삼보컴퓨터에 PC용 전원공급장치를 공급하면서 마이크로ATX용 SMPS시장을 주도해온 일산일렉콤은 이른 시간 안에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중국공장도 가동에 들어가 마이크로ATX용 SMPS의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여타 업체들도 생산설비 증설 등을 통해 제품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마이크로ATX용 SMPS시장을 둘러싼 각 업체간 판매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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