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트톱박스, 가정용 노래반주기, DVD플레이어 등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가전정보 벤처기업인 현대디지털테크놀로지(HDT·대표 정규철)가 해외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HDT는 독일·이스라엘·중국·대만·베트남·태국·일본·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9월말 기준으로 올해 수출목표 360억원의 60% 이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HDT는 특히 하반기들어 매월 평균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수출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HDT는 작년 4월 현대전자에서 분사한 지 7개월만에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1000만달러 수출탑을 이미 달성하는 등 초창기부터 내수보다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감으로써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판매법인 설립을 진행하는 등 유럽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인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러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5년내 매출액 1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HDT 관계자는 『무역장벽 해결과 원활한 제품공급을 위해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진행하고 틈새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제품들을 선보여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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