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대표 박기점)이 TFT LCD용 백라이트의 핵심인 도광판과 패턴인쇄기술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원을 디스플레이 전면에 골고루 퍼지게 하는 장치인 도광판과 패턴인쇄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우영이 이번에 개발한 패턴인쇄기술은 빛이 고르게 퍼지도록 도광판을 점(Dot)형태로 인쇄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불규칙한 모양의 패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영은 이번 핵심기술 개발을 계기로 12인치부터 24인치까지 각종 노트북PC용 TFT LCD 백라이트 유닛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영은 연간 5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신규 증설키로 하고 19일 경기도 평택에서 공장준공식을 가졌다.
우영의 박기점 회장은 『이번에 개발한 두 기술은 지금까지 일본이 독점, 국내 업체들은 단순조립하는 데 그쳤다』며 『이번 핵심기술 개발로 일본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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