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대표 10명으로 구성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투자조사단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제프리 존스 AMCHAM 회장은 19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를 포함해 AMCHAM 회원사 대표 10명으로 투자조사단을 구성, 다음달 중순이나 하순 북한을 방문해 사업 가능성 및 북한측의 투자유치 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존스 회장은 『미국기업들은 북한 진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현재 금융과 에너지, 자동차 부품, 농산물, 건설 등 한국과 미국 업체 90개사가 조사단 참가신청을 했고 곧 업종 대표 자격으로 10명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존스 회장은 『북한 방문후 보고서를 작성해 회원사들에 배포하고 내년초쯤 다시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며 가능한한 자주 방북할 방침』이라며 『회원 한국기업들도 조사단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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