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된 국내 지능형교통시스템(ITS)분야의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ITS투자조합이 국내외 금융권·정부·업계 공동으로 올해 안에 결성된다.
ITS코리아·산은캐피탈 등은 ITS분야에 참여하는 유망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선진 ITS기업의 국내 기술이전 촉진을 목표로 ITS전문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성되는 ITS투자조합은 국내에서 250억원, 해외에서 150억원 등 총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산은캐피탈이 주도해 산은캐피탈 100억원, 기타 금융기관에서 50억원, 건교부와 정통부·서울시·경찰청 등 ITS 유관기관에서 총 1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해외에서는 금융컨설팅 전문그룹인 미국 GMBR 주도로 투자업체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개별 업체당 투자조합 출자금의 20% 이내에서 투자를 하게 되며 투자업체당 자본금의 50% 이상 지분취득은 금지하기로 했다.
ITS조합은 앞으로 6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첨단교통관리(ATMS)·교통정보(ATIS)·대중교통(APTS)·화물운송(CVO)·첨단차량/도로분야(AVHS) 등 ITS와 관련된 산업활성화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투자 대상업체는 ITS코리아와 별도의 전문 심사기관을 구성해 선별하기로 했다.
ITS투자조합 결성을 주도하고 있는 산은캐피탈측은 『지난 8월 이같은 내용을 관련부처와 업계에 제안하고 그동안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정부부처와 참여방법·자금규모 등 막바지 작업을 조율하고 있어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공식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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