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행망PC 공급을 통해 품질과 애프터서비스 능력을 정부로부터 검증받았습니다. 이번 인터넷PC 공급을 계기로 소비자시장에서도 「아이돔(IDOM)」이란 브랜드를 확실하게 인지시킬 방침입니다.』
엑스정보산업 박광수 사장은 『현재 250개인 설치 및 애프터서비스 지정점을 500여곳으로 늘리고 주부 영업사원 모집 등을 통해 완벽한 마케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박 사장은 특히 인터넷PC 판매와 관련, 『취약한 유통망을 커버하기 위해 인터넷 마케팅을 강화키로 하고 엑스정보산업(www.idom.co.kr)과 입점 쇼핑몰(www.igift.co.kr)을 통해 인터넷PC 판매 및 웹 배너광고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약 2만8000대의 제품을 판매, 전체 인터넷PC시장의 5%를 점유하는 게 목표』라면서 『올해 인터넷PC시장 규모는 56만대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중 5%의 시장을 차지하면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00년에는 전체 인터넷PC시장의 10%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이용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게 애프터서비스 문제』라며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판매한 PC의 표준보증기간(1년) 이후 2년 동안 발생한 수리 및 제반비용을 보험사에서 보상해주는 삼성화재 PC제품 수리비용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또 전국 어디서나 편리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우전자 서비스센터와 협약 체결을 추진중이며 자체 조직과 인력으로 전국 80% 이상의 지역에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완벽한 AS체제를 구축했다.
『PC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몇몇 업체와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 월 2만대까지도 무리없이 생산할 수 있다』면서 『일부 부품값이 폭등하고 뜻하지 않게 대만 지진사태가 발생해 일부 부품의 수급차질이 예상됐지만 생산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게 박 사장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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