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은 인터넷쇼핑몰인 삼성몰에 이어 경매와 음악, 수출 포털서비스 등으로 인터넷사업을 다각화한다.
이 회사는 현재 운영중인 인터넷쇼핑몰 삼성몰(www.samsungmall.co.kr)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아이템을 발굴한다는 방침아래 해외 유수 기업과 조인트 벤처형식의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인터넷서비스 부문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터넷서비스와 관련해 AOL과 사이버쇼핑몰과 관련한 협력계약을 추진중이며 오는 12월에는 기존 공중파방송과 주크박스 개념을 결합시킨 음악 종합 포털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현재의 종합쇼핑몰을 출산·육아 등 정보제공의 성격이 강한 「콘텐츠 몰」과 낚시·등산·자동차 등 커뮤니티를 쉽게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 몰」로 분리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초에는 역경매·공동구매·입찰 등으로 차별화시킨 경매서비스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또 산업자원부·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설한 「대한민국 우수상품 인터넷 수출전시장(FindKorea)」 사이트를 앞으로 수출 포털로 발전시켜 사이버 종합상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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